한 시간 넘게 달려 도착했는데, 그다음이 막막하다면 – 서해선 복선전철 이용 전 꼭 알아야 할 현실 팁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소식에 설렜던 분들 많을 거예요.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을 잇는 꿈의 노선이었죠. 그런데 막상 타보면 ‘생각보다 불편하네?’ 싶은 지점이 꽤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 건 좋은데, 너무 없는 건 좀...
분명 개통 초기에는 기대감이 컸죠. 충남에서 수도권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광역철도라니, 얼마나 편해질까 싶었어요.
그런데 두 달이 지나고 다시 가봤더니... 기차는 텅 비어 있고, 도착해도 연계 교통이 없어서 셔틀버스 기다리느라 시간만 허비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직접 홍성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을 타고 화성역까지 가봤어요.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요. 요금은 편도 기준 8,500원.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출처 : 유튜브 TJB NEWS
"저도 타봤는데요" 이런 분들 많아요
서해선 복선전철이 불편하다는 얘기, 처음 들은 거 아니죠?
“기차는 좋은데 도착하면 버스가 없어요”
“이용객이 너무 없어서 혼자 탄 기분이에요”
“시간은 맞지만, 환승이 번거로워요”
이런 이야기들, 커뮤니티나 지역 맘카페에서도 자주 보여요.
특히 직장 때문에 안산이나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려던 분들은 생각보다 실망이 크셨을 거예요.
그 이유, 하나씩 짚어볼게요.
74인승 칸에 8명'..개통 석 달 맞은 서해선 직접 타보니..
서해선 복선전철, 왜 이렇게 이용률이 낮을까?
▶ 환승 없는 연결이 끊겨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화성역에서 수도권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원래 신안산선과 연결될 계획이었지만, 화성 원시역까지 4km 구간이 단절된 상태라 직결 환승이 불가능하죠.
결국 화성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초지역으로 가야 해요.
기차 내려서 또 버스 기다리고, 다시 전철 타고... 이게 반복되니 시간 절약이란 기대와 멀어지게 된 거죠.
▶ 무료 셔틀도 있지만, 하루 8번뿐
국가철도공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이 있긴 해요.
하지만 하루 8번, 그것도 정해진 시간만 있으니 이용하기 쉽지 않아요.
도심으로 나가려면 15분 이상 더 이동해야 하니, 오히려 자차보다 불편하다는 느낌도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잘 활용하면 좋은 점도 있어요
✅ 출퇴근 피크 시간에 맞춰 이용하면 쾌적
이용객이 적다 보니 좌석 여유는 충분해요.
조용히 책 보며 이동하거나, 스마트워크 하는 분들에겐 꽤 괜찮은 환경이 될 수 있어요.
✅ 충남~수도권 간 물류 이동도 기대
앞으로 서해선이 경부선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에요.
이게 통과되면 수도권까지 환승 없이 쭉 연결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출퇴근용 교통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활기를 줄 수 있는 교통망이 될 수 있죠.
이렇게 이용해보세요 – 현실적인 팁 몇 가지
- 기차 출발 시각 확인 필수
하루 여덟 번뿐이라 시간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해요. - 셔틀버스 시간표 미리 체크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또는 ‘서해선 셔틀버스’ 검색하면 나와요. - 출퇴근 시간대 이용 시, 1호차·2호차만 운영
3~4호차는 평일엔 열지 않아요. 혼잡도는 거의 없어요. - 신안산선 완전 개통 시점 체크
앞으로 연결될 노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꾸준히 확인해보세요.
"시간이 걸려도 변화는 시작됐어요"
처음엔 불편하고 헛헛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큰 변화는 언제나 조용히 다가오더라고요.
서해선 복선전철도 마찬가지예요.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를 기대하며 활용법을 알아두는 것,
그게 진짜 똑똑한 준비 아닐까요?
'* 생활 정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컨 바꿀 때 배관도 새로? 헷갈리는 포인트 정리 (0) | 2025.04.19 |
---|---|
오렌즈 난시용 렌즈 예약방법, 전화로 쉽게 해결하는 팁 (0) | 2025.04.19 |
키위새 멸종 현실,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된 이유 (2) | 2025.04.11 |
대구 2호선 막차 시간표 쉽게 확인하는 방법 (0) | 2025.04.06 |
24k 18k 14k 차이 이해하면 금제품 고를 때 후회 없어요 (0)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