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할 때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같은 총이율이라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예치 초기에 이자 방식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놓치기 쉽죠.
예금, 금리만 보고 선택하셨나요?
은행 예금을 고를 때 ‘총이율 3%’라는 숫자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3%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은행은 기본금리 1% + 우대금리 2%,
B은행은 기본금리 3% + 우대금리 0%라면, 겉보기엔 똑같지만
이자 계산 방식이나 적용 시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거죠.
비슷해 보여도 실제론 다른 두 금리 구조
현실적으로 두 은행 다 총 3% 이율이라면
“그래도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하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금리는 계약 즉시 확정되는 고정이율이고,
우대금리는 조건 충족 후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가 복리나 기간 이자 계산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본금리 vs 우대금리, 실제 차이는?
✅ A은행: 기본금리 1% + 우대금리 2%
- 예치 시작부터 적용되는 건 1%뿐
- 나머지 2%는 조건 충족 후 만기 시점에 한 번에 붙는 경우가 많아요
- 중도 해지 시엔 우대금리 미적용되는 경우도 있음
✅ B은행: 기본금리 3% (우대 없음)
- 예치 시작일부터 3% 고정 적용
- 조건 충족 여부 상관 없이 예치 기간 전체에 적용
- 수시입출금 상품과 다르게 이율 계산이 명확
🔎 그럼 실제 수령이자는?
조건을 동일하게 맞췄다고 해도
복리 방식, 우대금리 지급 시점, 이자 과세 방식 등에 따라
수령액은 차이가 납니다.
예시) 1,000만 원 예치, 일반과세(15.4%), 1년
- A은행
- 기본금리(1%) → 100,000원
- 우대금리(2%) → 200,000원
- 세금(15.4%) → 약 46,200원
- 실수령 이자: 약 253,800원
- B은행
- 기본금리(3%) 전 기간 적용 → 300,000원
- 세금(15.4%) → 약 46,200원
- 실수령 이자: 약 253,800원
💡 우대금리가 무조건 지급이라는 전제라면 이론상 차이는 없지만,
실제 계산 방식에 따라 일부 은행은 기본금리 기준 일할 계산을 먼저 하고,
우대는 ‘보너스’ 형식으로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기 전 해지나 조건 불충족 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 이렇게 선택해보세요
📌 안정성과 단순함 우선이라면?
→ 기본금리 높은 B은행 추천
조건 없이 확정된 수익, 단순한 구조
📌 조건 충족이 확실하고, 이자 수령 시점이 중요하지 않다면?
→ 우대금리 포함 A은행도 괜찮은 선택
총이자 수령액은 동일하니, 목적에 따라 판단 가능
이런 분들께 특히 유용해요
- 중도 해지 가능성이 있다면?
👉 기본금리 중심 은행 선택이 안전합니다. - 적립식 예금이나 복리 상품을 생각 중이라면?
👉 기본금리가 높은 쪽이 복리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어요. - 조건형 우대금리 상품을 고를 땐?
👉 우대 조건이 불확실하거나 번거롭다면 실제 이자 손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낮은 환경에선 0.1% 차이도 꽤 큽니다.
단순히 ‘합계 금리’만 보지 마시고,
금리의 구성 방식과 지급 조건을 꼭 따져보는 습관, 길게 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은행마다 조건 다르니 상품 설명서도 꼭 확인해보시고,
은행 앱에서는 ‘이자계산기’ 기능으로 직접 비교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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