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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정보 *

예금 금리 3% 똑같은데 왜 수익은 차이날까?

by 곰돌이 정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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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할 때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같은 총이율이라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예치 초기에 이자 방식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놓치기 쉽죠.


예금, 금리만 보고 선택하셨나요?

은행 예금을 고를 때 ‘총이율 3%’라는 숫자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3%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은행은 기본금리 1% + 우대금리 2%,


B은행은 기본금리 3% + 우대금리 0%라면, 겉보기엔 똑같지만
이자 계산 방식이나 적용 시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거죠.


은행 예금 예치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질문 지식인
은행 예금 예치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질문 지식인

비슷해 보여도 실제론 다른 두 금리 구조

현실적으로 두 은행 다 총 3% 이율이라면
“그래도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하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금리는 계약 즉시 확정되는 고정이율이고,
우대금리는 조건 충족 후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가 복리나 기간 이자 계산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본금리 vs 우대금리, 실제 차이는?

✅ A은행: 기본금리 1% + 우대금리 2%

  • 예치 시작부터 적용되는 건 1%뿐
  • 나머지 2%는 조건 충족 후 만기 시점에 한 번에 붙는 경우가 많아요
  • 중도 해지 시엔 우대금리 미적용되는 경우도 있음

✅ B은행: 기본금리 3% (우대 없음)

  • 예치 시작일부터 3% 고정 적용
  • 조건 충족 여부 상관 없이 예치 기간 전체에 적용
  • 수시입출금 상품과 다르게 이율 계산이 명확

금리 구성 왜 중요할까요?
금리 구성 왜 중요할까요?

🔎 그럼 실제 수령이자는?

조건을 동일하게 맞췄다고 해도
복리 방식, 우대금리 지급 시점, 이자 과세 방식 등에 따라
수령액은 차이가 납니다.

예시) 1,000만 원 예치, 일반과세(15.4%), 1년

  • A은행
    • 기본금리(1%) → 100,000원
    • 우대금리(2%) → 200,000원
    • 세금(15.4%) → 약 46,200원
    • 실수령 이자: 약 253,800원
  • B은행
    • 기본금리(3%) 전 기간 적용 → 300,000원
    • 세금(15.4%) → 약 46,200원
    • 실수령 이자: 약 253,800원

💡 우대금리가 무조건 지급이라는 전제라면 이론상 차이는 없지만,
실제 계산 방식에 따라 일부 은행은 기본금리 기준 일할 계산을 먼저 하고,
우대는 ‘보너스’ 형식으로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기 전 해지나 조건 불충족 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안정성 중시 하는분께 추천
안정성 중시 하는분께 추천

💡 이렇게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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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과 단순함 우선이라면?

기본금리 높은 B은행 추천
조건 없이 확정된 수익, 단순한 구조

📌 조건 충족이 확실하고, 이자 수령 시점이 중요하지 않다면?

우대금리 포함 A은행도 괜찮은 선택
총이자 수령액은 동일하니, 목적에 따라 판단 가능


이런 분들께 특히 유용해요

  • 중도 해지 가능성이 있다면?
    👉 기본금리 중심 은행 선택이 안전합니다.
  • 적립식 예금이나 복리 상품을 생각 중이라면?
    👉 기본금리가 높은 쪽이 복리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어요.
  • 조건형 우대금리 상품을 고를 땐?
    👉 우대 조건이 불확실하거나 번거롭다면 실제 이자 손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낮은 환경에선 0.1% 차이도 꽤 큽니다.


단순히 ‘합계 금리’만 보지 마시고,
금리의 구성 방식과 지급 조건을 꼭 따져보는 습관, 길게 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은행마다 조건 다르니 상품 설명서도 꼭 확인해보시고,
은행 앱에서는 ‘이자계산기’ 기능으로 직접 비교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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