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계속된 우울감과 무기력, 반대로 즐거울 때 몰려오는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회복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감정이 좋아지면 더 불안해지는 나, 이상한 걸까?
기분이 나쁠 땐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아지면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다 망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
평온한 순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거라는 불안.
이 낯선 감정은 오히려 익숙해져 있던 '우울감'보다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무기력과 우울, 그리고 불안은 연결돼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겪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부터 반복된 감정은 성인이 되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울한 감정은 익숙함이 되고
익숙함은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됩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면
익숙하지 않은 ‘행복’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감정 변화가 두려운 이유
이유는 뇌가 익숙한 상태를 ‘안전’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반복되면
뇌는 그 상태에 익숙해지고, 변화된 감정(행복함)을 ‘위험’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기면
“언제 망가질까?” 하는 불안이 커집니다.
이건 당신의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방어적 두려움’입니다.
감정 패턴을 바꾸는 실천 방법
자신을 학대하지 마세요.
불안은 없어야 할 감정이 아닙니다.
관리하고 조절하는 법을 익히면 됩니다.
할 수 있는 실천 리스트
- 감정 기록하기
하루 한 줄이라도 그날의 기분을 적어보세요.
'왜'가 아니라 '어땠는지'만 써도 충분합니다. - 행복한 순간 받아들이기 연습
기쁜 순간, '이 감정을 망치면 안 돼'가 아니라
'지금은 그냥 이대로 괜찮아'라고 말해보세요. - 작은 리듬 만들기
아침에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음료를 마셔보세요.
불안을 잠재우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불안을 느끼는 순간 행동 패턴 바꾸기
걷기, 손 씻기, 글씨 쓰기 같은
'짧은 행동 루틴'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감정이 반복되고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강하다면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불안감이 생기면 꼭 기억하세요
- 불안은 위험을 예고하는 게 아닙니다.
- 좋은 일 이후의 불안은 감정의 반작용일 뿐입니다.
- 불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은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우울감과 불안감 관련해서 많이 하는 질문들
우울할 땐 괜찮은데 행복하면 불안한 이유는 뭔가요?
익숙하지 않은 감정(행복)에 대한 방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 치료가 필요한가요?
반복되고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혼자서도 나아질 수 있을까요?
경과가 가벼운 경우에는 감정일기나 루틴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어야 하나요?
전문가의 진단 후 필요하다면 약물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잠을 못 자거나 식욕이 없고 무기력이 심하면 병원 상담을 권장합니다.
감정을 받아들이는 게 첫걸음입니다
좋은 감정이 불안을 부른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닙니다.
감정엔 이유가 있고, 조절은 연습으로 가능합니다.
작은 실천으로 감정의 흐름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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