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대인합의 50만원, 진짜 적정한 금액일까?

자동차사고 후 입원 없이 통원치료만 받았는데, 보험사에서 50만 원을 제시하며 ‘이 정도면 많다’고 말한다면, 과연 그게 타당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부상 정도와 실제 치료 내용을 기준으로 합의금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동차사고 대인사고 합의금 .기준은 입원이 아닌 진단 내용

대인사고 합의는 무조건 입원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부상의 내용과 치료 경과입니다.

15회 이상 통원 치료를 받았고, 엄지 인대 파열이 있었다면
표준적인 손해사정 기준으로도 단순 염좌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보험사는 ‘입원이 없었다’는 점만 부각해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만,
진단명과 증상 정도가 명확하다면 충분히 협상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 손해사정 기준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산정이 가능합니다:

진단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면, 합의 전 반드시 발급을 받아 첨부해야 하며
단순 진료 확인서가 아닌 정식 진단서와 통증 경과 기록이 중요합니다.

합의금 산정 전 아래 3가지를 반드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① 진단서 보완 여부
인대 파열이 문서화되지 않았다면 합의 근거가 약해집니다.

② 현재 상태와 향후 치료 가능성
통증이 남아있거나 일상생활 제약이 있다면, 향후 손해까지 반영해야 합니다.

③ 외부 전문가 상담
보험사 견적에만 의존하지 말고 손해사정사나 변호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이런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채 서명하면, 이후에는 소급 조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적정 금액을 판단할 때는 아래 항목들을 조합해 보셔야 합니다:

보험사 기준은 기계적 산식 중심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의 전에는 다음 조치를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모든 자료는 종이 한 장이더라도 합의금 증액에 결정적인 근거가 됩니다.

특히 ‘이 정도면 많다’는 식의 발언은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서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 중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자동차사고 후 입원이 없더라도 치료 내용과 손상이 명확하면 합의금은 다르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제시 금액을 수용하지 말고, 진단서와 기록을 통해 피해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