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수익분석 동네 베이커리의 현실 정산법

가게 매출은 어느 정도 나오는데, 정작 손에 쥐는 돈이 왜 없을까요?
자영업 첫 달 수익률을 분석하고, 인건비와 셀프 월급까지 정리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매출은 나는데, 왜 통장은 늘 빈칸일까요?

처음 가게를 시작하면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잖아요.

그런데 한 달이 지나면, 괜히 허탈해지는 순간이 와요.

"내가 이렇게 일했는데, 뭐가 남았지?"

이런 고민, 가게 운영하는 분들 대부분 공감하실 거예요.

매출은 그럭저럭인데 순이익 계산을 해보면 생각보다 적고,
직원 쓰는 건 부담되고, 내 월급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요.

아래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 됩니다.

혼자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

첫 달은 손님 응대부터 반죽, 배달 포장까지 직접 다 했어요.

중간중간 배달 오류, 재고 폐기 같은 실수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달 수익률 34%라는 숫자가 나왔을 때
‘내가 헛되게 일한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여기엔 감가상각도, 셀프 월급도 빠져 있었죠.

그래서 진짜 수익을 계산하려면 훨씬 더 꼼꼼한 정리가 필요했어요.

먼저 한 달간의 총 매출을 정리하고

이때는 엑셀이나 구글 시트를 활용해 항목별 퍼센트까지 같이 계산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식자재 비율이 35%를 넘으면 재고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혼자 할 땐 이익이 남는 구조라도,
직원 한 명만 써도 순이익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월급 220만 원을 추가해봤더니 수익률이 15% 밑으로 바로 줄어들었어요.

직원을 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나는 사장이니까 안 받아도 돼”라는 생각, 오래 못 갑니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 없이 계속 일하다 보면
언젠가 번아웃이 오기 마련이죠.

한 달 일한 내 노동에 대해 정해진 월급을 셀프로 지급하세요.

그게 5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내가 벌었다’는 실감이 들면
다음 달도 더 힘내서 달릴 수 있어요.

이런 방식으로 가게 수익률을 정리해보면
단순히 매출 높이는 것보다 어디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가 더 잘 보입니다.

이런 작은 조절이 수익률을 3~5% 이상 끌어올리는 핵심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빵집처럼 인건비 대신 사장이 직접 모든 걸 운영하는 구조라면
조금만 전략적으로 접근해도 괜찮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죠.

가장 중요한 건,
‘나는 얼마를 벌고 싶은가’에서 출발하는 거예요.

그 목표 수익에서 역산해

스스로 시트에 써보는 것만으로도
훨씬 명확한 경영 감각이 생겨요.

그리고 월말에는 ‘이번 달 월급’을 스스로 챙겨주는 것.
그게 자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동력이에요.

지금 당신도 첫 달을 지나
매출과 수익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면,
셀프 월급부터 한번 정해보세요.

내가 만든 쿠키 먹으며
내가 정한 월급 받는 그 기분,
생각보다 꽤 괜찮거든요.